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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정비

G310R 머플러 구조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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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소음에 많이 예민한 기사들이 쏟아지고는 있지만

순정배기음은 경운기에 가깝고 잘 들리지도 않는다

또 다른 이유로는 보이는지 안보이는지 내가 옆에 있어도 그냥 밀고 들어오는

무지성 차선변경때문에 죽을뻔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머플로 교체 후에는 확실히 밀고 들어오는 비율이 줄어들었다


번개장터에서 짭크라포빅을 구매하여 교체하기로 했다

부산에서 판매중이고 가게로 오면 장착공임 받고 장착까지 해준다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하고 출발

머플러 교체중인 모습과 탈거된 순정머플러

 

대략 3~40분정도 작업후 작업이 다 됐다

뭔가 부실한 작업..


작업하고 이틀뒤 금요일에 대구투어 가기로 해서

부랴부랴 서류를 만들어 구조변경 신청을 했다

 

구조변경때 부랴부랴 만든 서류

대충 만들어넣고 안되면 말고 식이었는데

접수하고 한시간쯤 지나서 다음주 화요일에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참고) 승인일 기준 45일동안은 언제든지 와도 상관없다고 하시기도 했다. (45일이 지나면 다시 접수해야됨)

 


그렇게 화요일! 회사에 얘기하고 잠시 빠져나와서 해운대 검사장으로 갔다

안전모착용말고는 모든 자동차에 적용되는건데 이 당연한걸 적어놓네..

잠깐의 서류 확인을 거치고 검사장으로 이동!

차대번호확인 / 주행거리확인 / 소음측정 / 매연측정

소음검사할때 당연히 안넘을껄 알지만 그래도 긴장은 된다ㅎㅎ

아무 이상없이 94~5db로 통과됐다

합법튜닝이라구요


구변소감은 음...

1. 서류는 직접만들어보니 별거없었다.

2. 탈착도 풀배기가 아니면 직접하자

정도인것 같다

 

다음은 금 ~ 화요일간 있었던 머플러 문제점들이다


1. 대구옥포에서 합천 모토라드로 가는도중 db킬러(사일런스)가 떨어져 없어짐

   ㄴ 월요일에 장착했던 업체에 문의해서 하나 새로 사서 달았다.

어디갔니...

 

2. 머플러 고정부분 빠짐

이게 무슨말이냐 하면

텐덤발판 뒤쪽을 보면 고정하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 없다

발견하고 부품들을 다 뺀상태라 깔끔하지만 처음 발견했을때 저 고무부분에서 나사만 홀랑 빠져나와있었다

뭐가 문젠가 하고 한참 보다보니 조립이 잘못된걸로 판단내렸다

와셔를 이상한데 박아놨음ㅡㅡ

위 사진은 내가 다시 와셔위치 옮기고 해서 재조립 한것인데

전에 조립된걸 보니 오른쪽 사진처럼 와셔가 없었다

그러니 저게 통째로 빠져나오지ㅡㅡ...

저거 고치느라 어제 점심시간에 밥도 못먹었다

 


아무튼 이렇게 구조변경부터 문제점해결까지 다 처리 되고나니 한결 마음이 편하다

서류 만드는거 어려운거 절대 아니니 업체에 몇십만원씩 주고 하지말고 직접하시길

 

서류만들때 필요한것들

1. 제원표(꼭 필요한건지는 모르겠음)

2. 머플러장착 전 사면도(본인 바이크 아니어도 됨)

3. 머플러장착 후 사면도(번호판이 나와야된다 안나와도 된다 -> 각 검사소마다 다름)

4. 머플러도면(순정 + 튜닝머플러)

5. 촉매도면(풀배기일 경우만 필요 / 검사소마다 촉매 인증서가 필요한 경우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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