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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모토캠핑

밀양 금곡교 모토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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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에 눈뜨자마자 날씨부터 확인하고

맑음은 떠있으나 미세먼지가 매우나쁨에 강풍주의보..

갈까말까 한시간정도 고민하다가

일주일동안 기다렸던거라 그냥 진행하기로 했다


강풍에 타프 메인폴대에 연결했던 팩이 자꾸 뽑혀서

2~3번 정도 다시 치고

시계보니 거의 두시간가까이 지나있었다

어쩐지 다들 타프없이 그냥 앉아있더라니..

저번 달궁야영장에서도 돌풍에 텐트가 무너져서

40센치 팩 6개 주문해놨는데

생각보다 더 필요할지도 모르겠다ㅠㅠ

텐트까지 다 쳐놓고 잠시 쉬다가

옆사이트에 있던 친구텐트도 옮기고

음식가져오기로 한 친구가 좀 늦을꺼 같다고 해서

다른사이트 텐트들 구경하러 돌아다녔다

지나갈때마다 쳐져있더니 결국 무너졌나보다

 

금곡교에 장박텐트 4개정도 있는걸로 알고있다

노지에 장박텐트라니 양심어디감?

무료로 쓰면서 자기만 쓰려고 텐트쳐놓기만 하고 사람은 없고

자기네들 텐트때문에 다른사람들은 이용못한다는건 생각 안하는건가?

저런사람들은 캠핑 안했으면 좋겠다ㅡㅡ


점심도 안먹고 한참 몸썼더니 더더욱 배가 고파짐..

두시간동안 고기만 먹다지쳤을정도ㅋㅋ

원래는 뒷산 능선까지 뻥뚫려서 보여야 되는데

흐릿하게 보이는거 보니

확실히 미세먼지가 심하긴 한가보다

9시밖에 안됐었지만

다들 춥고 피곤하다면서 사라져버렸다

여태 모캠하면서 이렇게 빨리 정리된건 처음인듯함..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친구하나는 새벽에 너무 추워서 간다는 카톡만 남기고

집에가버렸고

남은친구랑 밥을 먹을지 정리할지 고민하다가

한시쯤에 비온다는거 보고

그냥 정리하고 가기로 했다

꾸역꾸역 싣는중..

치우는데 대충 2시간 정도 걸린거 같다

잠을 전날 무리했는지 온몸에 근육통도 있는 것 같고..

날씨가 흐려지기 시작했지만

비는 안올꺼 같아서 느긋하게 가고있는데

모닝 운전자분이 창문열고 손흔들어주고 따봉주고ㅋㅋㅋ

격한인사 받아서 나도 같이 인사해주고 복귀했다


이번엔 그래도 인상쓰게 만드는 사람들은 없었어서

나름 쾌적한(?)캠핑이었던거 같다

날씨만 더 좋았어도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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